-
“인도, 경제성장·민주주의·사회개혁 ‘트라이애슬론’ 뛰고 있다”
라지브 간디의 아들로 인도 국민회의당의 2인자인 라훌 간디(42·왼쪽)는 내년 4월 총선에서 네루-간디 가문의 네 번째 총리를 노리고 있다. 사진은 2009년 4월 인도 동부 오
-
빼야 산다 … 공룡 된 중국 공산당, 몸집 줄이기 고심
중국은 ‘당국가(黨國家)’ 체제로 불린다. 중국 공산당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. 당이 국가 위에 군림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. 중국 인민해방군이 국군(國軍)
-
[사설] 12일간의 국정 공백 … 국민은 참담하다
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를 매듭짓지 않은 채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오름으로써 ‘성완종 리스트’를 둘러싼 국정 공백과 정국 혼란이 장기화할 조짐이다. 당장 새
-
[현장에서]1 대 17 일뻔한 민주당 특위의 무리한 간담회 무산?
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에서 설훈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“해방 후 집권당에서 ‘검찰 공정수사촉구 위원회’를 만든 건
-
日 자민당 2인자 "올림픽 취소도 선택지에"…야당 "빨리 검토해야"
일본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(二階俊博) 간사장이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·패럴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논란이 거세지자 해명에 나섰다. 니카이 도시
-
내달 자민당 총재선거 하시모토 再選 확실시
하시모토 류타로 (橋本龍太郎) 일본총리가 28일 집권당인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총재재선을 위한 공식출마를 선언한다.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국가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한다.
-
동남아 권력 세대교체 될까…장기집권에 '경제한파'
동남아 일대에 불어닥친 경제 한파가 일인 (一人) 장기집권체제 하에 있는 말레이시아.인도네시아등에 오랜만의 정치변화를 예고하고 있다. 이른바 개발독재 아래 순항해온 최고 권력자들은
-
"5연임 30년 집권하겠다"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 또 출마 선언
호스니 무바라크(77.사진) 이집트 대통령이 28일 5선 출마를 선언했다. 선거는 9월 7일 치른다. '5연임 30년 집권'의 신호탄이 올랐지만 국민은 시큰둥하다. 이미 예견된
-
김종필씨 퇴진의 고집
집권 공화당의 제2인자 김종필씨는 6월2일 마침내 그가 원했던 대로 민주공화당의장직은 물론 국회의원직마저 내던지고 초야의 자연인으로 돌아갔다. 탈당이 확정되어 비로소 홀가분할 수
-
독도·센카쿠가 부활시킨 극우 아베 … 일본 차기 총리 예약
26일 일본 자민당의 새 총재로 선출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도쿄 자민당사에서 당선 사례 연설을 하고 있다. [도쿄 AFP=연합뉴스] 극우 성향의 아베 신조(安倍晋三·58) 전 총
-
161.박종철사건 조작 정국 강타
87년5월25일 오후11시30분 청와대 접견실. 全斗煥대통령은『피곤할텐데 칵테일 한잔씩 하지』라며 부드럽게 술잔을 권하고 있었다.심야에 불려온 사람은 張世東안기부장과 金聖基법무장관
-
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“권력은 위험한 것, 가까이 가면 타 죽을 수도 있다”
정치인 탐험은 정치인의 역동적 운명과 기질의 상호작용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밝히는 작업이다. 이 기획은 ‘강호동양학’이라는 소통형 인문학을 개척한 ‘고수(高手)’ 조용헌 씨가 맡
-
호남과 20~30대서도 높은 지지…‘텃밭 민심’에 그친 YS·昌 대세론과 달라
관련기사 “부자 몸조심도, 청와대와의 충돌도 바람직하지 않아” “돛단배론 태풍 못 이겨, 친이·친박 재연대 필요” “박근혜 지지층 결집력 강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” #1. ‘
-
“2인자는 없다” 무바라크, 도전세력 가차없이 제거
1981년 10월 6일 카이로에서 열린 승전기념일 군대 사열 행사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당시 부통령(왼쪽)과 무함마드 안와르 사다트 당시 대통령이 군복 차림으로 앉아 있다. 이 사
-
한국계 첫 프랑스 상원의원 플라세…캐스팅 보트 쥔 녹색당 원내대표에
한국계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상원에 진출한 장뱅상 플라세(43·사진) 상원의원이 녹색당 원내대표가 될 전망이다. 르 피가로는 22일(현지시간) 교섭단체 구성 요건이 완화될 것으로 보
-
[박보균 칼럼] 박근혜 정권의 '비상한 각오'
박보균대기자 정치학 개론은 새로 써야 한다. 국회 작동원리가 달라졌다. 과반 다수결의 통상적 의미는 퇴색했다. 국회 선진화법 때문이다. 그 법의 의결요건은 엄격하다. 중(重) 다수
-
[중앙시평] 유승민과 ‘조직의 질서’
김 진논설위원 조직과 생각이 다를 때 구성원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. 어떤 자리는 맡아도 되고 어떤 자리는 안 되는가. 유승민 사태는 ‘조직의 질서’라는 중요한 문제를 던진다. 새
-
[차이나 인사이트] 중화인민공화국이 ‘중화공산제국’으로 퇴행하나
“독재자는 결코 호랑이 위에서 내리려 하지 않는다. 호랑이는 점점 배가 고파가는 법이다.” ‘철의 장막’이란 신조어를 만들었던 영국 정치가 윈스턴 처칠의 말이다. 독재자의 운명이
-
"한국당, 싹수가 아예 없는기라"···'미워도 다시 한번' 대구의 변심
6‧13 지방선거 후 한 달, '궤멸'이란 말까지 들은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혼돈에 빠져 있다. 선거 참패에 대한 반성은 좀체 보이지 않고, 계파 갈등만 거세지고 있다. 의원총회
-
5공청문, 5·18특위 이끈 협치…응답하라 1988 여소야대
1989년 8월 28일 당시 4당 원내총무(현 원내대표)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만났다. 왼쪽부터 김용채 공화당·김원기 평민당·김윤환 민정당·이기택 민주당 원내총무. 4당 총무
-
[이일우의 밀리터리 차이나] 수십 년 공들인 친중화… 전쟁없이 오커스 무력화한다(上)
영국은 ‘신사의 나라’로 불리지만, ‘대외관계에서 이처럼 지저분한 나라가 또 있을까’ 싶을 정도로 각종 모략과 공작으로 점철된 나라다. 역사상 최초의 정보기관은 중국 15세기 명